About me/[미국] Story

[닭공장] 만4개월 + 20일...점점 졸업하는분들..

행복한 시간들 2012. 9. 24. 12:16

벌써 만4개월하고 20일을 한듯하다.
그동안 무엇을 했는가 생각해보면..
내가 무엇을 했는가 생각이 않난다.
단지 허리가 아프고,
단지 왼쪽손기락들이 찌리다는것말고는..
그리고 닭이 싫다는 것과.. 

한국에 있을때는 ...
양념통닭을 정말로 좋아했었는데..
그런 양념통닭도 지금은 싫다.

금요일 슈퍼스타k4와 맥주로 시간보냈고,
토요일은 한국드라마,영화,맥주로 시간을 보냈고,
오늘 일요일은 나를 귀찮게 하는 파리 두마리와 시간을 보냈는듯하다.
수퍼스타k4를 보면서
한국사람들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왠지 모를 강력한 파워..
왠지 모를 인간미가 넣치는 정.
물론 나 빼고....

요즘
앞으로 뭐로 먹고 살지?
미국에서
아님 미국과 한국이 연결되면서.
아님 미국과 한국과 일본이 연결되면서..
아님 미국과 일본이 연결되면서..
늙어서라도 재미있게 일을 할수 있는 직업이 뭘까?
6개월을 넘은 시점에서는 영어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
등등...
그런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지금 일하는 408에 한국사람들이 많다보니
주변에 많을 이야기가 들린다.
어떤분은 흘린닭을 줍다가 해고 당한분도 계시고,
그분은 대략4개월 일을 했다고 한다.
어떤분은 장모님 건강이 않좋다는이유로 7개월째에 퇴사한분도 계시고,
이런 저런이유로 1년을 않채우고 떠나는 사람들이 귀에 들린다.
물론 1년을 채우고 졸업하는분도 계신다.

분명한것은
6개월을 넘으면 보험을 든다고 생각하고
공장에서 다친 or 생긴 병을 진단서를 준비 해야 한다는것과,
법정일수 180일을 넘으면 그래도 제일 안정하다는 말이 평균적인 말인듯하다.

전에도 이런 비슷한 글을 적었지만,
물론 1년않된시점에서 졸업은 각자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것과..


ps. 주말에 나를 귀찮게 하는 파리 두마리..
이제는 사람이 나를 귀찮게 했었면 한다.
이왕이면 동성보다는 이성으로..
혼자인 나를 더 외롭게 만들게 만드는 미국을 가을날씨..
언제가는 더 이상 외롭지 않게 되기를 기대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