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미국] Story

[닭공장] 만2달 에서 -1일 ..

행복한 시간들 2012. 7. 1. 23:04

7월3일이면 만 2달이 된다.

클랙스톤 닭공장에서 6월달에 한것을 잠시 적어본다.
1.사다리를 타고 자동적으로 닭이 떨어져야 하는데 않떨어졌을때 수동적으로 닭을 떨어지게 하는작업(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제일 편하다. 너무 편했어 사다리 탄 상태에서 잠이 온다)
2.헬프를 하면서 엎어졌다.(엎어진 순간에는 괜찮았지만, 엎어지고 나서 메이져가 나를 사다리 타라고 한다..사다리에서 많이 생각이 나더라.. 눈물이 날정도로..내가 왜 엎어지면서 까지 여기서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참 암울하더라... 그 꿀꿀한 기분이 3일 가더라...)
3.닭뼈가 있는 닭목을 칼 혹은 가위로 짜려는 작업(몇분만에 교체,생각외로 많이 힘들더라)
4.닭뼈가 없는 닭목을 짜르는 작업(반나절을 가위질을 했는데...점심시간에 보니  가위질로 인해서 왼쪽손가락의 피부가 조금 날라갔고,닭목을 짜르는 과정에서 오른쪽손등을 스쳐서인지 조금의 피가 나더라.)
5.다시 닭거는 작업...이제는 많이 익숙한지 이제는 제일 편한작업에 속한다.
6.살아있는닭을 거는 작업에서 ...도망가는 닭을 잡는과정에서 등피부가 까졌다.

아마도 클랙스톤 이민자 중에서 나같이 이것 저것 많이 일해본사람은 없을것같다
여기서 하고 싶은말은 일을 잘해서 이것 저것 한것이 아니고 일을 못했어 이것저것 한것이라...
나름 난감하더라...

연속3일 토요일 근무를 했는데.어제(토요일) 근무를 하는줄 알았는데..않하더라
어제 토요일이 왜 그렇게 황금같은날로 생각이 드는지..한 일주일로 생각이 들더라.
금같은 토요일..
말에 의하면 닭공장에서 5,6,7달이 제일 바쁘다고 하던데...
아마도 7월달의 토요일은 계속 근무할지 모른다...

입사했어 나처럼 이것저것 작업을 한사람은 거의 없을듯하다.
정말로 2달동안 많은것을 한것같고,
인간은 환경의 동물인지라.. 나 역시 그 환경에 익숙해지고 있는듯하다.
너무 앉아서 편한일을 했어 그런지 지금의 닭공장이 많이 힘들지만,미국에 새로운마음을 갖고 온터라
이환경을 적응해야 하며 적응을 해야만 할것이다

금,토일 맥주를 너무 마셔서 오늘 일요일은 술은 않마실것이고,
머리를 한 5개월 않깍어더만..머리가 파마한 아줌마 머리로 되어간다.
그래서 오늘 머리 깍고,
내일 무슨일이 또 벌어질지 모를 월요일을 조용히 생각하면서.
만2달된 나의 미국생활을 적어봤다.

요즘 앞으로 갈 예정지가 엘에이 생각을 하고 있는데
엘에이갈 생각하니...너무 시간은 잘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