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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했어 벌써 5개월을 넘기고 대략 11일째가 된듯하다.
2번째로 가는 사바나.
이번에는 몰(백화점)갔었다.
너무 좋았다.
정말로 미국에 온 느낌?
여유를 갖고 걷는 사람들.
한손에는 스타벅스 같은 커피를 들고 포근하게 걷는 사람들
영어가 아닌 다른나라말로 이야기 하는 다른나라 사람들.
닭공장분위기에 비교가 않될정도의 환경.
정말로 미국에 온듯한 느낌을 처음 받았다.
9년전에 취업비자로 덴버에서 잠시 있을때..
다운타운으로 갔을때의 비슷한 느낌처럼...
디카를 들고 갔더라면
느낌이 오는 사진들을 몇장 찍을수 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떤인연으로 야간qc을 알게 되었고,
어떤화제로 나를 웃게 만들어주고,
눈빛을 보면
개구장이눈빛, 심술이 가득한 눈빛.
혹 장난끼 있는 솔직함.
하면서
왠지 더 재미있는 것들이 없을까 하는 눈빛,
제일 중요한것은
나의 어설픈 농담을 받아주면서,
같이 그이야기를 즐기는것이 너무 좋았던같아.
어제 사바나에서 너무 웃었다.
그것도 눈물이 날정도로.
아마도 그렇게 웃게 되는것도
공장 졸업이라는것이 점점 다가 온다고 느껴서 일지도 모른다.
개인적은 느낌은 최소6개월은 넘어야 한다.
법정일수 180일 이상하려면 이제 3개월정도 남는다.
누가 이런말을 한다.
6개월이 넘어면 마음이 편해진다고.
그냥 아르바이트 같은 기분으로 일을 하게 된다고,
아직 만6개월은 않넘어지만,
아마도 6개월이 넘으면 더 마음이 편해질도 모른다.
만약에 한국사람이 많이 없는 102에서 아직 일을 하고 있었다면
이런 여유스러운 느낌이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일하는 환경도 중요하다는 말이 맞는것같다.
내가 하고 싶은말은.
그 작업의 환경이 힘들면,
그 환경을 바꾸는것이 좋다.
수퍼바이저한테 이야기를 하던,
사무실 책임자한테 이야기 하던
사무실 책임자한테 편지를 적던..
anyway.
내 주변에 있는사람들
다 좋은사람들이다.
그게 행복하다.
살아오는 환경이 틀려서 사람마다 다 마찰은 있다.
but
그 마찰에 있었서 서로가 한발자국 뒤로 물려서는 느낌을 받았을때가
너무 좋은것 같다.
and..
요즘 요주인물이 한분 생겼다.
한국아줌마인데
그분옆에 가면 무슨 사건이 터질듯한?
그래서 더 큰 적을 만들기 전에
나름 1.5정도의 거리를 두고 가는것도
클랙스톤에서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는것 중
한가지의 방법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이렇게 이야기 한다.
한국아줌마 말을 조심하라고.
처음에는 그냥 흘려 보냈던 말이
요즘에 들어서 왜 사람들이 그렇게 이야기 하는지
알듯하다.
내일은 월요일.
한국에 계시는 어머님한테 연락을 하고,
포근한 마음으로 잠자리를 청하려고 한다.
점점 다가오는 제의2의 정착지인 엘에이에서
어떤인연, 어떤일들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미래의 인생을 재미있게 상상 하면서
마지막 주말인 일요일 나름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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